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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을 때 가로촬영? 세로촬영? 갤럭시 아이폰 맞춤형 카메라 촬영 방법

by 그랜드파크 2020. 4. 25.

안녕하세요. 내일은 그랜드파크 입니다^^


오늘 포스팅 주제는 사진 촬영에 관한 것으로 정해봤어요.




사진을 잘 찍는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적절한 타이밍에 셔터를 누르는 것?

인물과 배경의 타깃을 조화롭게 설정하는 것? 가로 세로로 한번씩 다다익선으로 찍어주는 것?

아니면 무릎을 꿇고 아래서 위로 찍어주는 것?^^;



다양한 답이 나올 수 있을 것 같네요. 

모든 것들이 다 정답이 될 수 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한 장의 사진 안에 담을 내용을 모두 꽉꽉 채워 담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려면 가로든 세로든 적절한 때에 적절한 기법을 동원하여 촬영을 시도해야 할 거에요.

아 미리 말씀 드리는데,

제 경우 카메라나 사진촬영에 대한 전문적인 스킬이나 지식이 있는 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촬영 대상에 따라 어떤 각도, 어떤 구도를 잡고 찍어야

꽉 찬 사진을 건질 수 있는지에 대해 조금은 자신이 있답니다.



여러분도 다 알고 계시는 내용일 수 있어요. 

하지만 저 같은 누군가가 아는 체 하며 짚어준다면 

앞으로 사진을 찍으실 때 조금이라도 신경써서 촬영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실 거라 믿습니다^^

 

 

"신경 써서 잘 찍을 필요 없는 사진"

꼭 기억하기 위한 저장 수단으로서 

서류나 모니터 등을 또는 특정되어진 사물을 촬영하는 경우에는 

사실 가로로 찍든 세로로 찍든 큰 의미가 없습니다. 

교수님이 강의 시간에 보여주신 휘발성 강한 텍스트를 

사진으로 남기려 할 때 구도가 중요하진 않죠. 

또한 음식 인증샷의 경우에도 그렇구요.

그저 누락 없이 한 화면에 담거나 

여러 장의 사진을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촬영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입니다.



물론 강의 시간에 사진 찍을 때 칠판이 포인트가 아니라 

멋진 교수님이 포인트라면 제대로 각 잡아서 찍어야겠죠?^^




가로로 찍을까? 세로로 찍을까?

같은 장면이라도 사진 찍는 방식에 따라 느낌이 많이 많이 달라집니다. 

예시로 "방금 찍은 사진 두 장"을 보여드릴게요.



저희 집 복도 인데요. 

급하게 정리 안 된 거실을 화이트보드로 가렸다는 건 안비밀~~

이 장면은 어떻게 찍는 것이 잘 찍었다고 소문이 날 수 있을까요?^^



정답은 아래 샷 입니다. 

물론 같은 내용을 동일하게 담고 있는 사진이지만

전체적으로 수직의 구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

에 세로로 찍는 것이 느낌을 잘 살려서 찍었다고 말할 수 있을 거에요.



풍경, 건물은 그 자체의 느낌을 기준으로

이번에는 지난 주 강원도 여행을 하면서 찍었던 사진 2장을 보여드릴게요. 

넓게 펼쳐진 바닷가를 거닐다가 멋진 장면이 눈에 들어와서 찍었던 픽인데요.

 


위 두 사진을 보시면 가로로 찍는 것과 세로로 찍는 것 중 

어떤 방식으로 찍어야 현장의 느낌을 제대로 살릴 수 있고 

또한 찍고 싶은 콘텐츠를 다 담을 수 있는지 아실 수 있을 거에요.



세로 선을 품고 있는 그네, 그리고 가로로 쭉 놓여져 있는 보트들...

그 느낌을 사진에 녹여 내려면?



현란한 스킬이 필요 없어요. 

요즘 스마트폰 카메라들은 워낙 고성능이라 조리개며 셔터스피드며 

이런 것들 안따져도 알아서 너무 잘 찍힙니다. 

그저 가로로 찍을지 세로로 찍을지 

이 단순한 선택의 기로에서 판단만 잘 해주시면 됩니다.



인물을 찍을 때는 배경을 기준으로

인물 사진의 경우에도 누구를 찍었는지 분별하는 것 자체만 중요하다면 

사실 어떻게 찍든 상관 없을 거에요. 

하지만 가족사진과 같이 의미를 부여하고 싶을 때는 대충 찍으시면 안되겠죠?



인물은 "배경"을 먼저 파악하세요. 

아래 사진을 보시고 어떻게 구도를 잡아야 할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사실 사진의 구도에 정답이 있는 건 아니에요. 

심지어 수직 또는 수평의 구도 자체가 없을 수도 있어요. 

이 경우에는 본인이 생각하는 느낌을 최대한 살려 정성스럽게 찍으시면 되는 겁니다. 

다만 위의 사진은 누가 봐도 세로로 찍는 것이 자연스럽겠죠?^^



당신이 찍는 모든 사진에는 의미가 있다

아래의 사진 3장은 모두 세로로 찍었습니다. 

누가 봐도 당연하게, 

다른 대안을 생각할 것도 없이 이 구도로 찍은 것처럼 보이시죠?


여기에 중요한 교훈이 있어요!! 

사진을 찍는 매 순간마다 피사체와 그 배경에 대한 구도를 신경쓴다면 

어느 순간부터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가로로 찍을지 세로로 찍을지 자동으로 판단하여 

셔터를 누르는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실 거에요^^  



물론 나중에 가로사진의 좌우를 자르거나 

세로사진의 상하를 자르는 등의 편집 작업을 거칠 수도 있지만 

촬영 당시의 느낌이 퇴색되더라구요. 

상황에 따른 장면을 제대로 찍으면 

불필요한 여백이나 장애물은 줄이고 

꼭 나와야 하는 타깃을 포인트로 잘 뽑아낼 수 있겠죠?^^



이상으로 사진을 찍을 때 가로로 찍을지 세로로 찍을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사진 촬영 포스팅이었습니다. 



정답을 요약하여 말씀드리자면, 

촬영 대상의 구도에 따라 본인의 판단에 기초한 느낌을 살려

제대로 찍으시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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